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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김원길 의원 여론조사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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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김원길 의원 여론조사 “파란”

입력
1996.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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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지지도 11%,신한국 절반/동교계 발끈 “계산작용” 의혹 시선계보보스와 계보원이 국회 상임위활동 공조에 나섰다. 국민회의 2인자인 김상현 의원과 그의 계보원인 김원길 의원이 바로 그들.

재경위 소속인 이들은 상임위에서 정책질의자료로 활용하기위해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국 20세이상 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현정부의 경제정책에 관한 여론조사이다. 조사결과 「현정부는 경제문제에 대해 임시방편으로 대처한다」는 의견이 83.5%나 됐다. 물가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은 93.5%%였고 응답자의 75%가 과세의 공평성에 이의를 제기했다. 또 응답자의 74.3%가 정부의 중소기업육성책이 실패했다고 답변했고 노사관련정책도 공정하지 못하다(52.7%)는 의견이 많았다.

여론조사결과중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정당별 지지도. 신한국당이 21.9%, 국민회의 11.1% ,자민련 6.6%, 민주당 6.2%로 나타났다. 그런데 국민회의 지지도가 신한국당의 절반수준으로 나타난 이 결과를 놓고 동교동계가 발끈하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회의 지지도가 17%안팎으로 신한국당과 비슷하게 조사됐는데 무슨 소리냐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최근 대선후보경선론 제3후보론 등으로 김대중 총재에게 잇단 「도발」을 하고있는 김상현 의원의 계산이 작용한 결과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파란이 일고있다.<이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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