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일 외무장관과 전기침(첸지천) 중국 외교부장이 21일밤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비밀회담을 가졌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양국 정부가 회담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중국 핵실험을 둘러싸고 냉각된 양국관계와 함께 한반도 정책, 대만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신문은 특히 중국측이 23일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을 자극한다』며 4자회담 논의에 난색을 표명한 점을 들어 이번 비밀회담이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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