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분야 LG텔레콤 1.83점차 에버넷 제쳐LG텔레콤이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서 84.58점을 기록,82.75점을 받은 삼성 현대 컨소시엄인 에버넷을 1.83점의 근소한 차로 제치고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통신부가 22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에 제출한 「허가신청법인별 평가내역」에 의하면 LG텔레콤이 6개 심사항목중 기술개발실적및 기술개발계획의 우수성, 허가법인의 적정성 등 3개 항목에서 앞섰다. LG텔레콤은 3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가 배정된 기술개발실적및 계획에서 26.09점을 기록, 24.84를 얻은 에버넷보다 1.25점 앞서 당락을 결정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허가신청법인 적정성에서는 15.81점으로 에버넷(14.62점)보다 1.19점 앞섰으나 기술적 능력에서는 약간 뒤떨어졌다. 비장비제조업체군에서는 한솔PCS가 81.17점으로 78.39점과 76.85점을 받은 그린텔과 글로텔을 큰 점수차로 제쳤다.
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사업권을 획득한 아남텔레콤은 참여업체중 유일하게 80점대인 85.76점을 획득했으며 기아 동부 한진그룹 등은 70점대로 아남과 큰 점수차를 보였다. 이밖에 다른 분야의 사업권 획득업체와 탈락업체의 점수차는 근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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