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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항 보안 낙제”/감사팀 수차 잠입 성공/뉴스위크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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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항 보안 낙제”/감사팀 수차 잠입 성공/뉴스위크지 보도

입력
1996.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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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이터=연합】 미국내 일부 공항의 경비가 허술해 비행기에 폭탄을 장치하려고 마음먹는다면 이를 실천에 옮길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29일자)가 지적했다.이 잡지는 미 TWA 800기 폭발참사를 다룬 커버스토리에서 소식통의 말을 인용, 93년과 95년 당시 메리 시아보 회계감사원(GAO)원장이 파견한 암행 감사팀이 많은 공항에서 보안지역으로 성공적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 감사팀은 신분증 없이도 공항 보안지역 초소를 쉽게 통과하는 등 20여회 잠입을 시도해 15회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잡지는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일반에게 공개되지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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