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회측 “폭행·협박당했다” 고소서울 구로경찰서는 22일 국철구간 신문가판을 총괄하는 홍익회 용산사업소측이 신문을 독점 납품해온 (주)합동신문잡지보급상사 대표 김종석씨 등 4명을 폭력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홍익회 용산사업소측은 고소장에서 『(주)합동신문잡지보급상사의 전현직 간부들인 김씨 등은 홍익회가 합동상사에서 납품을 안받고 K통상에서 납품받으려 한다는 이유로 지난달 27일 박수봉 소장과 이웅기 차장을 사무실에 6시간 감금 폭행하고 사무실 집기를 파손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은 이어 『김씨 등이 지난달 28일부터 홍익회 용산사업소와 소장집에 협박전화를 하고 홍익회 창립기념일 행사장에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주)합동신문잡지보급상사는 중앙일보의 특판실장인 강신성씨(39)가 공동대표인 업체로 이달초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역 구내에서 한국일보 조선일보 일간스포츠 스포츠조선 등 경쟁지를 독자들이 볼 수 없도록 사재기하고 허위안내문을 가판대에 부착, 물의를 빚었다.<정진황 기자>정진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