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중 북한산국립공원 통과구간 전체가 지하터널로 건설될 전망이다.이는 북한산국립공원 중간을 통과하도록한 당초 계획안에대해 서울시민들이 북한산을 훼손한다며 강하게 반발하는데다 도봉전철역 인근 주택밀집지역등 난공사구간이 있는데 따른 것이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민자유치를 통해 97년 착공, 2003년 완공예정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23.2㎞중 북한산국립공원 통과구간인 5㎞를 건교부와 협의를 거쳐 전구간을 지하터널로 뚫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이풍희 설계기준부장은 『북한산국립공원을 보존하면서 도로를 조성한다는데 건교부와 서울시, 도로공사가 일치된 견해를 갖고 있다』면서 『사업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환경보존과 주택가를 피한다는 장점때문에 3자간에 터널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진 상태』라고 밝혔다.<이범구 기자>이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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