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고령따른 대선전 우려 불식밥 돌 미 공화당 대통령후보가 21일 자신의 건강진단서를 공개했다.
건강진단을 한 존 아이솔드 의회 주치의는 『돌후보는 6월10일 실시한 종합검진 결과 건강이 전체적으로 아주 양호한 상태』라며 『그는 91년 전립선 제거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나 이번 검진에서 재발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돌의 이번 건강진단서 공개는 11월 대선에서 자신에 최대 약점으로 작용할 건강문제에 있어서 23세 아래인 경쟁자 빌 클린턴대통령(49)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부문에서 돌은 154로 클린턴보다 37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혈압도 110/74로 126/70을 보인 클린턴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22일로 73세가 되는 돌은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나이도 문제없는 것이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동안 돌은 고령문제도 한 이유로 작용, 각종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에 비해 지지도가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돌은 2차대전에 참전했다가 부상, 온 몸에 포탄 파편이 박혀 있고 오른쪽 팔을 쓰지 못하며 신장 한개를 잃은채 살아가고 있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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