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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전산공학부 2학년 40명/애틀랜타올림픽 자원봉사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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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전산공학부 2학년 40명/애틀랜타올림픽 자원봉사 활약

입력
199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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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네이션스대 연수 프로그램 일환경북 포항의 한동대학 전산전자공학부 2학년 40명 전원이 애틀랜타올림픽 자원봉사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10일 현지에 도착, 테니스코트와 올림픽패밀리호텔, 그리고 메인프레스센터 등에서 안전요원으로 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이 단체로 올림픽 자원봉사를 하게 된 것은 학교의 정규 커리큘럼에 따라 4월부터 학과생 모두가 하와이 네이션스대로 옮겨 단기연수를 하고 있는 것이 계기가 됐다. 파격적인 학사 운영으로 주목을 받아온 한동대는 「세계문화 이해」라는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외연수를 정식 학점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교수 1명의 인솔 하에 연수중인 학생들은 네이션스대의 봉사활동 프로그램 일환으로 각 나라와의 활발한 문화 접촉이 가능한 애틀랜타 올림픽을 대상으로 골라 조직위에 자원봉사 신청을 냈다.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 모든 경비를 학교측과 본인들이 부담하는 순수한 자원봉사다. 스톤마운틴파크의 메소디스트교회에서 합숙하면서 아침 일찍 각자의 일터로 나가 봉사하고 밤늦게 피곤에 지쳐 돌아오지만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

테니스 경기장에서 출입자들을 체크하는 일을 하느라 뙤약볕에 검게 그을린 이경석군(20)은 『각국의 선수들을 통해 세계의 문화를 접하고 그동안 익힌 영어도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 즐겁다』며 기뻐했다.<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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