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백72개 지역·직장 의료보험조합 가운데 1백10개 조합이 7월 들어 의료보험료를 최고 15%까지 인상하고 나머지 조합도 인상을 추진중이어서 국민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20일 의료보험연합회 등에 따르면 전국 1백10개 지역·직장 의보조합은 7월부터 의보료를 평균 12.8%, 최고 15%까지 인상했으며 나머지 조합도 최고 15%까지 올리는 의보료 인상안 승인을 복지부에 요청했다. 지역·직장 의보료는 지난해에도 소비자물가상승률(4.5%)의 2배가 넘는 평균 12%가 인상됐고 올해에도 물가목표치(4∼4.5%)의 2∼3배가 넘는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의보료 인상률은 도시지역 조합은 2∼5%로 낮지만 농어촌지역 조합은 경영상태 악화를 이유로 10∼15%를 올려 농어민의 반발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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