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이익 대변역 차단 시급”【부산=목상균 기자】 재벌언론의 비도덕성을 규탄하는 지역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부산 참여와자치시민연합(공동대표 김정각 스님, 조성래 변호사, 김동수 의사)은 19일 성명을 내고 『재벌이 언론을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장악하는 사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민연합은 『신문전쟁은 급기야 살인사건으로까지 이어져 경쟁을 넘어서는 수위에 이르렀다』며 『이것은 신문업계에 불어닥친 재벌들의 독점과, 금력을 앞세운 상업주의적 발상으로 예상됐던 결과』라고 말했다.
시민연합은 또 『재벌신문들은 광고몰아주기 등 내부거래를 통한 대규모의 자금지원 등 모그룹의 이익을 대변하는 선전도구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재벌언론사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재벌의 언론소유 금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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