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9일 90년대초 세계 제일의 수출품목으로 부상했다가 경쟁력 상실로 기반이 무너진 신발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박재윤 통산장관은 이날 신발분야 신산업발전 민관협력회의를 갖고 국내 신발산업의 취약분야인 자가상표개발과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올해부터 2000년까지 매년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신발업계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자본금 1억달러이상의 전문판매회사 설립과 업계공동 대표상표 개발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와함께 신제품 설계 및 디자인기술과 신소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00년까지 한국신발피혁연구소에 모두 30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고부가가치 신제품과 신소재는 국내에서 개발 생산하고 중저가 완제품은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현지 수출하며 노동집약도가 높은 부품은 해외서 생산, 국내에 반입해 조립하는 종합적인 글로벌 경영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백규 기자>이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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