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이달초 친서【홍콩=연합】 북한의 김정일은 7월초 주창준 북경(베이징) 주재 북한대사를 통해 강택민(장쩌민) 중국공산당 총서기와 이붕(리펑) 총리에 친서를 전달, 중국이 북한에 미그 21기 개량형인 중국제 섬7Ⅱ전투기 12대와 40기의 미사일 및 3척의 미사일쾌속정을 제공해달라는 등 모두 6개 항을 요청했다고 홍콩의 신보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정일은 ▲러시아로부터 군사장비와 부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억5천만달러(약 1천2백억원)를 제공하고 ▲북·중 고위지도자들이 9∼12월 사이 상호방문, 서로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경제난 해결을 위해 내년말까지 50억위안(약 5천억원) 상당의 식량 식품 연료 등을 제공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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