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디자인 포함 4개과 80명 정원 밑그림 마련한국예술종합학교(교장 이강숙)는 97년 개원하는 미술원에 공간연출(건축)등 4개 학과를 설치, 80명을 선발하는 등 미술원 운영방안을 결정, 문체부를 통해 교육부와 협의에 나섰다.
6월21일 발족된 자문위원회(위원장 임영방 국립현대미술관장)가 3차례 총회를 거쳐 마련한 기본운영안에 따르면 학과와 정원은 조형예술과(평면조형, 입체조형, 매체미술, 공예전공) 40명, 디자인과 20명, 미술이론과 10명, 공간연출과 10명등 4개 학과 80명이다.
신입생은 고졸 이상을 대상으로 종합생활부성적과 3차례 실기시험성적을 합산해 선발, 1, 2학년에서는 교양교육과 재료학습등 공통강의를 수강한뒤 3학년때 전공을 선택하도록 했다.
학과 구성과 운영방향의 가장 큰 특징은 건축과 디자인을 포함시켜 학제간 교류를 강화한 것. 다른 대학의 경우 공대에 소속된 건축분야를 끌어들여 실내외 디자인및 도시환경계획까지 교육할 계획이다.
또 컴퓨터와 비디오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게 조형예술과에 매체미술전공분야를 설치했다. 교수진은 초빙형식으로 97년 1월까지 확보키로 했다. 미술원은 이문동의 구 안기부청사에 설치된다.<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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