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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국적 고위공무원 첫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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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국적 고위공무원 첫 채용

입력
1996.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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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산하 「식품의약품본부」서 근무 기관장급/미 FDA 재직 교포… 보수파격적 총리보다 많아기관장급으로는 처음으로 외국국적을 가진 초고액 전문직 공무원이 특별채용될 전망이다. 총무처관계자는 18일 『지난 4월 발족한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본부」가 미식품의약국(FDA)의 재미교포 고위간부를 특채키로 최근 결정, 총무처에 협의를 요청해왔다』며 『보수 문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다음주중 채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올 이 인사는 61세로 FDA 독성연구소 발암연구실장에 재직중이다.

그러나 총무처는 보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일단 이 인사의 월급을 350만원(기본급)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월급액은 대통령 월급액인 383만5,000원 다음 가는 액수로, 2번째인 국무총리의 307만4,000원보다 40여만원 많다.<홍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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