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지방인재 육성 외길/노스승의 교육관·일화 소개재단법인 대성학원의 설립자인 태암 장윤씨의 고희를 맞아 기념문집 「그 세월 대성과 함께」가 나왔다. 장씨의 장남인 장영기 수원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주도로 하남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42년간 사학을 육성해온 그의 교육관과 일화등을 친지와 후배 제자들의 글 39편을 통해 보여준다. 장씨는 54년 고향 원주에 대성고교를 설립, 초대교장을 맡아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
김용훈 전 성균관대 총장의 서문, 조병화 예술원 회장의 축시 「장한 세월」, 「아! 대한민국」의 작사자인 졸업생 박건호씨의 시 「아아, 그것은」을 비롯, 정태시 전 공주교대 학장,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한만년 일조각 사장, 함종한 김영진 의원, 작가 이덕희씨 등의 글이 실려 있다. 권두에는 남곡 김보환, 초암 김갑수씨의 축필과 다정 김규현씨의 축화를 실었다.
가족들은 21일 상오 11시 원주 대성중·고교 구내식당에서 출간기념모임을 갖는다. 장씨의 저서로는 「수상 이십년」 「그 세월, 그 사연」과 번역서 「어둠 속의 도약」 「한국사학의 메아리」등이 있다.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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