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가 부엌가구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에넥스는 17일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각각 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현지업체들과 합작교섭을 벌이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초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넥스는 중국에서 스테인리스싱크대를 생산,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캐비닛형 부엌가구를 생산해 동남아 일원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공장설립 절차가 까다로운 중국에서는 기존 공장을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에넥스의 관계자는 『중국 내수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고 동남아 역시 수출전략지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현지생산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르면 내년말부터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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