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17일 성폭력범죄 대책의 하나로 일부 경찰서에만 설치한 여성상담실을 전국의 모든 경찰서로 확대하고 상담여경도 상시배치키로 했다.당정은 또 현재 1백45개 경찰서에서 운용중인 성폭력 상담전화(해당국번+1118)전용회선을 내년상반기중으로 2배이상 늘리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당의 정책관계자는 이날 『성폭력피해자들이 급증함에도 여전히 여성피해자가 경찰서를 찾아와 조사를 받을 경우 심리적으로 많은 장애가 있었다』면서 『피해여성이 마음놓고 피해사실을 진술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여경이 별도의 조사실에서 조사토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이밖에 성폭력 범죄의 주요대상이 되는 소녀가장보호를 위해 청소년 지도육성회원 등과의 양부모 결연사업도 적극추진하는 것은 물론 이들거주지에 대한 방범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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