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브뤼셀 AFP 로이터=연합】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16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헬름스-버튼법과 관련, 미국인들이 쿠바내 미자산에 투자한 외국기업을 상대로 제소할 수 있는 권리를 6개월 유보키로 결정했음에도 불구 대미 보복조치를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EU는 이날 성명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의 결정은 제소권을 철회한 것이 아니라 단지 연기한 것에 불과하다며 『EU는 자국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최상의 방안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캐나다도 보복입법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