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당국 “한국서 지원,추후 분리계획” 조치 촉구【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러시아 연해주 내무당국은 연해주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인자치주 설립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연방정부에 촉구했다고 코레르산트 데일리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알렉산데르 바실리예프 연해주 주정부 내무국장이 연방정부와 주지사에개 낸 보고서를 인용, 내무당국이 한국인들과 구소련 공화국 거주 한인들의 연해주 출입·체류·거주를 엄격히 제한하는 법안 제정을 관련기관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측이 러시아 한인단체를 통해 구소련의 각 공화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연해주로 이주시킨 뒤 자금지원을 통해 자치주를 설립하고 궁극적으로 러시아에서 분리하는 장기계획을 갖고 있다며 연해주정부나 외무부당국자의 추천서를 소지한 한국인들에 한해 비자를 발급해줄 것을 외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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