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이 16일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의 전날 야당총재비난 발언과 관련, 신한국당측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 여야영수회담에 응하지않기로 하고 신한국당은 야당의 사과요구를 받아들일 수없다는 입장을 밝혀 18일과 19일로 예정된 여야영수회담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관련기사 4면> 국민회의 한광옥, 자민련 김용환 총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이의원발언과 그 이후 신한국당이 보인 태도는 김영삼 대통령이 양당총재를 초대해 국사를 논의하자는 마당에 있을 수없는 모욕적이고 무례한 행동』이라며 신한국당이 사과하지않는 한 영수회담에 응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관련기사>
이에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의제외발언 및 야당총재 인신공격을 이유로 이의원을 국회윤리위에 제소했다.
이에맞서 신한국당도 국회정당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통해 김영삼 대통령을 공격한 국민회의 유재건 한화갑 의원과 자민련의 박철언 의원 등 3명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다.<이계성 기자>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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