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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문화센터 정진일 사무총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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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문화센터 정진일 사무총장(인터뷰)

입력
1996.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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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넷에 정보화 토대 마련 기대”『정보사회로 빠르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간차원의 범국민적 정보화운동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정보센터가 한국일보사 그린넷 캠페인의 열린 정보센터로 잘 활용되기를 희망합니다』

한국정보문화센터 정진일 사무총장은 정보사회로의 이행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그린넷 캠페인은 정보화를 빠르게 진척시킬 수 있는 시의적절한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정보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도 받아들일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누구나 정보에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정보센터가 열린 정보센터로 활용돼 지역정보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열린 정보센터 구축운동은 국민들이 평등하게 정보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빠른 시간안에 일궈낼 것이다』

―지역정보센터의 역할은.

『정보화는 특정계층이나 지역의 정보화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지역정보센터는 지역간 정보화의 극심한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정보화는 정보화의 지방자치인 동시에 국가정보화의 출발인 셈이다. 그린넷 캠페인의 열린 정보센터와 지역정보센터는 지역정보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정보화의 역기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의 해결책은.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 해킹과 같은 역기능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기술과 정보사회윤리 등을 제정해야 한다. 이를 위한 또다른 국민운동과 정책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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