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퇴직후 생계에 큰 관심/현단계선 주식투자가 채권보다 유리”정년자금 마련을 위한 미국 샐러리맨들의 투자상담이 늘어나면서 투자전문가들의 활동도 바빠지고 있다.
아이오와주 드모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린시펄사의 스티브 해밀턴 부회장은 봉급생활자의 정년자금 투자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서면인터뷰를 통해 『베이비 붐 세대들이 퇴직후 생계대책에 점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직장인들이 보다 많은 정년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연금처럼 고정적인 소득이 발생하는 투자보다는 높은 소득이 보장되는 주식과 채권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정년저축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딱히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주식을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말했다.
『정년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을 할 때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시로 시장의 동향을 점검해 투자하는게 효율적이지요. 투자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년간의 투자경험을 가진 펀드매니저들에게 상담을 의뢰,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밀턴 부회장은 『정년자금을 운용하는데 최근 몇년동안의 추세로 보아 대체적으로 주식투자가 채권투자보다 수익성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특정주식과 채권을 따진다면 채권투자가 유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투자기간이 길수록 주식투자가 채권투자보다 낫다고 할 수 있어요』
해밀턴 부회장은 『매주 수십억달러의 정년자금이 주식시장에 들어와 주가를 흔들어놓고 있을 정도로 직장인들의 자금이 전체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들어 정년자금의 주식투자가 확대되는 경향이지만 주식과 채권 이외에도 양도성 예금증서(CD) 빌딩 토지 어음등 다른 종목에로의 투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해밀턴 부회장은 『새로운 경향을 보이고 있는 새로운 투자방식은 보수적인 투자에 비해 소득은 높지만 위험부담이 따른다』며 『각자 위험부담을 어느정도 감수할 각오를 하고 자금투자 비중을 배분하면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뉴욕=김인영 특파원>뉴욕=김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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