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까지 42차례 교육 실시한국일보사가 전개하는 그린넷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제1차 인터넷공개강좌가 16일 하오 2시 한국일보사 12층 강당에서 수강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 주부 직장인 군인 등 수강자들은 인터넷 화면을 확대해 보여주는 대형스크린을 보며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첫강좌는 노트북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해 나타나는 화면을 빔 프로젝터(Beam Projector)로 대형스크린에 투사해 보여주며 설명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삼성데이타시스템의 이연정 전임(여·27)은 인터넷의 개념과 역사, PC통신과 다른 점을 설명했으며 뉴스 정보 게임 오락 등 각부문의 인터넷사이트를 소개하며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는 방법을 설명했다.
포도농장을 운영하는 이재황(52)·윤준희씨(51) 부부(인천 남동구 논현동 38의4)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모르면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하고 자녀들과 대화할 수도 없어 교육에 참가했다』며 『인터넷을 통해 외국에 포도를 판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본사 뉴미디어본부가 발간한 책자 「인터넷 배낭여행」과 삼성데이타시스템이 제공한 PC통신 유니텔 15일 무료사용권 및 전용통신소프트웨어 유니윈 CD롬타이틀이 지급됐다.
한국일보사는 18∼19일 본사강당에서 공개강좌를 계속하며 1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12개 정보통신업체와 함께 계층별 직업별로 모두 42차례에 걸쳐 인터넷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김병훈 기자>김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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