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5일 상오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훈센 캄보디아 제2총리의 예방을 받고 양국관계증진방안 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뒤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누었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75년 국교가 단절된지 21년만에 두 나라가 대표부설치에 합의한 것은 양국관계증진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관계재개를 계기로 양국이 상호이익증진과 아시아지역의 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이번에 투자보장협정과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이 가체결됨으로써 두 나라 사이에 교역과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국의 메콩강개발계획 참여를 위해 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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