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평일 하오 출발이 좋을듯/도공 설문조사쾌적하고 호젓한 여름휴가를 즐기려면 「7말8초」를 피하고 동해안이 아닌 곳으로 떠나되 평일 하오에 출발하는 게 좋다.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주민 2천5백41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62.2%가 7월27일∼8월9일 사이에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피서지로는 동해안 지역이 지난해 (48.9%)보다 늘어난 52.4%로 압도적이었다.
출발예정시간대는 평일 새벽과 상오에 62.5%나 집중된 반면 일요일 하오와 야간은 1.4%, 일요일 상오는 3.4% 수준이어서 일요일 저녁시간대와 평일 하오출발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편으로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사람은 지난해(60.1%)보다 증가한 64.4%였고 18.6%가 버스, 9.2%가 비행기, 7.3%가 열차를 선호했다.
79.2%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예정인데 영동고속도로로 가겠다는 사람은 49.2%로 94년의 39.4%, 95년의 45.1%에 비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올 여름에 3천3백여만명이 피서를 떠날 것으로 추산했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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