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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최명훈 4단·서능욱 9단 명인전 결승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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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최명훈 4단·서능욱 9단 명인전 결승전 격돌

입력
1996.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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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냐 노련미냐”/역대 전적선 최 4단 5승3패… 승부는 예측 불허신예의 패기냐 중견의 노련미냐.

「반상의 마술사」 서능욱 9단(38)과 「차세대 선두주자」 최명훈 4단(21)이 제27기 명인전 본선토너먼트 최종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서9단은 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양재호 9단에 112수만에 백 불계승, 이창호 명인에 대한 도전권을 놓고 결승에 선착한 최4단과 격돌하게 됐다. 결승전 3번기의 첫 대국은 16일 10시 한국기원에서 시작된다. 이 대국은 바둑텔레비전이 생중계한다.

두 기사의 역대전적은 5승3패로 최4단이 앞서는 편. 올들어서는 1월29일 왕위전 본선 제18국에서 맞붙어 최4단이 한 번 이겼다. 이창호 9단과 동갑으로 올해 21세인 최4단은 김성룡 4단, 윤성현 5단 등 최근 입대를 앞두고 고민중인 같은 또래의 라이벌들과 달리 군대까지 면제받아 이래저래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한국기원이 집계한 상반기 성적표에 따르면 6월30일 현재 33승1무9패(승률 77.91%)로 저단진에서 다승랭킹 1위(승률 3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각 기전에서 준우승만 13회 했던 서9단은 올들어 12일까지 16승1무12패(승률 55.1%)로 평년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제1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1회전에서 일본의 최정상 고바야시 고이치(소림광일) 9단을 꺾는 등 최근들어 최4단 못지 않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승부는 예측불허.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최4단이 약간 앞서지만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 한국기원관계자는 『최4단으로서는 두 차례나 명인전 도전권을 따낸 양재호 9단보다 서9단이 상대하기 편하겠지만 변화무쌍한 손오공(서9단)의 괴초식에 휘말리면 쉽게 헤어나기 어렵다』며 최4단의 끈기와 서9단의 강공이 어울린 멋진 승부를 기대했다.<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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