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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정장호 초대사장(매니지먼트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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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정장호 초대사장(매니지먼트 코너)

입력
1996.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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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사업」 경영모토 정보통신 새바람 주인공/“우리의 경쟁상대는 국내아닌 해외에”「요금은 현재의 절반, 통화의 질은 현재의 2배」

개인휴대통신(PCS)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LG텔레콤이 11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출범했다.

정장호(55) 초대사장은 『98년 1월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에서 PCS서비스를 시작하고 2년내에 면적기준 92%, 인구기준 99%의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사장은 90년 LG정보통신 사장에 취임, 정보통신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정보통신분야의 베테랑이다. 정사장은 당분간 LG정보통신과 LG텔레콤의 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LG텔레콤은 「사랑과 사업」을 캐치프레이즈로 택했다.

정사장은 『커뮤니케이션은 사랑을 전달하는 수단이고 사업은 사랑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값싸고 음질이 우수한 통신서비스로 고객의 사랑과 사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PCS사업은 국내에서 5개의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어 있다. 한국통신 한국이동통신 신세기통신 한솔텔레콤이 LG텔레콤의 경쟁업체들이다.

정사장은 『LG는 세계최초로 디지털방식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을 개발, 상용화하는등 PCS사업에 관한한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미국 동남아등 해외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경쟁상대는 국내에 있지 않고 외국에 있다는 지적이다.

LG텔레콤의 세계시장 장악전략은 이미 시작 됐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CDMA 연구·생산기지를 구축하는등 통신선진국에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다. 이는 미국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세계화전략의 일환이다. LG는 미국 PCS회사로부터 2억5,000만달러어치의 CDMA기술 PCS장비 공급권을 따냈다.

정사장은 『LG의 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입증됐다』며 『세계 통신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전자 화학과 함께 통신을 주력업종으로 선정, LG텔레콤을 세계 10대종합통신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의 AT&T」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정사장은 『통신사업의 성패는 기술개발에 달려 있다』며 『매출액의 1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이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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