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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해외쇼핑/술·화장품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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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해외쇼핑/술·화장품 가장 많다

입력
1996.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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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여행때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은 주류와 화장품인 것으로 조사됐다.14일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18세이상의 남녀 1,794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한 「국민해외여행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절반이 넘는 51.1%가 주류를 구입했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화장품 43.9%, 의류 30.3%, 전자제품 20.9%, 완구류 17.9%, 피혁제품 9.9%, 건강식품 8.5%, 보석류 7.6%, 한약재 7.6%, 칠기·목각제품 6.0%, 양약 2.4%, 자기류 1.2%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여행자 가운데는 또 해외여행때 쇼핑을 하는 이유로 「저렴한 상품가격」을 꼽은 사람이 37.1%로 가장 많았고, 「우수한 품질」이 30.8%, 「국내에 동일한 제품이 없기 때문」이 30.5%였다.<황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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