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토바 로이터 연합=특약】 이탈리아 북부(일명 파다니아)지역의 독립을 추진해 온 이탈리아북부동맹은 9월 중앙정부로부터의 독립을 공식선언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움베르토 보시 북부동맹당수는 이날 만토바 시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부동맹 소속 의원그룹인 「파다니아의회」가 9월15일을 기해 독립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시의 이같은 선언은 지금까지 북부동맹이 밝힌 「독립」주장중 가장 강도높은 것으로 이탈리아 정국에 한차례 소란이 몰아칠 전망이다.
파다니아지역은 밀라노 베니스등 북부도시 중심의 공업지역으로 이곳을 중심으로 한 북부동맹은 부패한 중앙정부가 자신들로부터 거둔 세금을 남부농업지역에 낭비하고 있다며 분리독립후 연방제실시를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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