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장 브론즈 영구 전시분당에 스타의 거리가 조성된다.
오는 8월말 분당구 수내동에서 개점하는 청구 블루힐백화점은 「분당가꾼이 100명」을 선정, 이들의 손도장을 브론즈로 제작해 백화점입구 보행자통로 벽면에 영구 전시할 계획이다.
청구백화점측은 이를 위해 지난달초 분당주민 500명으로부터 설문조사를 통해 100인을 선정했다. 손도장 브론즈는 서울대미대 조형연구소가 제작중이다.
스타의 거리 주인공들은 평범하지만 고향을 가꾸는데 애쓰는 이웃들이다. 깨끗한 거리를 가꾸는 환경미화원과 생업 틈틈이 시간을 내 탄천 및 중앙공원 등 주변 자연환경을 감시하는 환경운동가, 약수터를 개발한 할아버지, 교통정리 할아버지 등 분당을 고향으로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손도장브론즈 밑에는 「스타」들의 좌우명, 의지, 권하는 말등이 도자기판에 기록된뒤 본인이 원하는 색깔이 입혀져 전시된다.
백화점측은 이 거리가 궂은 일을 기피하거나 무시하는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시청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범구 기자>이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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