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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외래식물 침투/강북 도심·산림서 망초 등 7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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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외래식물 침투/강북 도심·산림서 망초 등 7종 발견

입력
199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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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인수중 공동조사/환경오염 증명 자리공까지서울 강북지역의 도심과 산림에 미국산 자리공 등 환경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 자생하는 외래식물이 침투, 자연생태계가 급속히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경실련과 서울 인수중 학생들이 최근 강북구 도심과 산림 등 1백36개 지역의 외래식물 현황 조사결과 1백36개 전지역에서 미국산 자리공 망초 개망초 등 외래식물 7종이 발견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외래식물은 망초로 76개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었으며 이어 개망초(33개) 가중나무(17개) 아까시나무(4개) 달맞이꽃(3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환경오염 지표식물인 미국산 자리공과 서양등골나물은 각각 2개와 1개지역에서 발견돼 서울지역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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