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이 정부가 추진하려는 관광진흥기금, 이른바 출국세신설방침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회의적인 입장이어서 당정간에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신한국당의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12일 『세목이 너무 많아 국민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마당에 출국세를 조급하게 추진할 수는 없다』며 『충분히 논의해야 하는만큼 이번 회기내에 처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의장은 또 『출국세를 5년동안 거둔다 해도 2천억원에 불과해 별로 실효가 없다』며 『기금설치의 취지는 좋으나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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