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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2001년 세계 5위 중공업체”/21세기 신바람경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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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2001년 세계 5위 중공업체”/21세기 신바람경영 선포

입력
199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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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0조원·원가 50% 절감 목표한국중공업은 2001년에 세계 5위권 중공업체 진입, 매출액 5배 신장(10조원), 원가 50% 절감을 달성하기 위한 「5·5·5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중은 12일 경남 창원 본사 대운동장에서 7,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신바람경영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박운서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생산설비 확충에 4,200억원을 투자하고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산업인 시스템산업 무역 국제금융 유통 에너지설비등 신규사업에도 적극 진출해 이 부문에서만 2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또 『해외 영업망을 영업본부 6개, 지점 10개, 연락사무소 13개로 대폭 늘리고 생산기지도 7개국 10개지역에 건설해 해외에서만 6조원의 매출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중은 「5·5·5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01년에는 현재 12위로 추정되는 세계 동종업계에서의 순위가 5위권 이내로 뛰어 올라 수주 13조원, 매출 10조원의 초대형 중공업 업체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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