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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과 거실·부엌 분리 기능형아파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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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과 거실·부엌 분리 기능형아파트 등장

입력
199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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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공간 기능별 구획화 활용도 높여/동부건설,기존 평면설계 관행깨 눈길휴식공간(침실)과 생활공간(거실 및 부엌)을 완전 분리해 기존 아파트평면설계의 틀을 깬 기능형아파트가 선보인다.

동부건설은 안방을 베란다 반대편에 배치하는 등 3개의 침실을 한데 모으고 거실과 부엌을 침실공간으로부터 독립시킨 32평형(전용면적 25.7평)아파트설계를 인천 불로동, 대구 유람동, 충남 당진 등 내달부터 공급하는 전국아파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설계는 내부공간을 기능에 따라 구획화해 공간별 활용도를 높인점이 특징.

거실과 부엌으로 부터 침실을 분리하고 통로(문)로 연결해 개인생활의 독립성과 가족공동체생활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거실과 부엌을 같은 공간에 배치, 거실쪽 베란다와 부엌쪽 발코니를 일직선으로 이어지게 해 자연통풍효과도 높였다고 동부건설측은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침실보다는 공동생활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침실은 취침전용으로 사용하고 거실과 부엌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아파트내부공간이 기능에 따라 분리됨에 따라 다세대가족이 생활하는데도 적합하다』고 밝혔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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