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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위원들 올림픽 개최지 선정때 수뢰”/영 언론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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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위원들 올림픽 개최지 선정때 수뢰”/영 언론인 주장

입력
199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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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UPI=연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중 일부가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표결때 뇌물수수와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의 한 언론인이 주장했다.수년째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의 일대기를 기록하고 있는 작가 앤드류제닝스는 다음주 방영될 미케이블 TV채널 「홈 박스 오피스(HBO)」와의 인터뷰에서 100여명의 IOC위원중 일부는 좋게 말하면 「한량」이요, 나쁘게 말하면 「범죄자」라고 비난했다. 그는 『IOC위원들이 하는 유일한 일은 2년마다 제트 여객기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올림픽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들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뒤 여름 휴가를 보내기에 적당한 곳에 표를 던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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