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는 임금합의안 승인아시아자동차 노사는 10일 광주공장에서 올해 임·단협 타결 조인식과 함께 「21세기를 향한 노사 공동 결의문」을 채택,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회사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완성차업체가 노사화합선언을 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며 앞으로 노사관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자동차 노사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기업의 발전과 성장이 사회가치와 삶에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강한 회사, 일류회사, 사랑받는 회사를 목표로 노사가 합심해 활기있고 창의있는 기업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조는 이날 임금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9일 ▲기본급 7만6,500원(통상급 대비 9.09%)인상 ▲상여금 100% 인상 ▲주 42시간 근무 및 토요격주휴무제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었다.
한편 대우중공업 노사도 10일 ▲기본급 10%(7만5,075원) 인상 ▲직급수당 1만원과 근속수당 5,000원 인상 ▲생산장려금 70만원 지급 ▲주택자금 1,000만원 무이자대출 ▲재해 발생시 노조의 작업중지권 인정등에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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