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대기오염에 오존층 파괴 걱정”/“개발보다 환경보전이 우선” 85%우리국민의 대다수는 자동차 매연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자동차 억제정책을 편다면 감수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보처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도시및 중소도시 거주 20세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대도시 대기오염에 대한 국민여론조사」결과, 「정부의 자동차사용 억제정책을 감수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6%였다.
그러나 이 가운데 세금부과와 각종 행정규제책 모두를 감수하겠다는 응답은 36%, 세금부과는 반대하지만 행정규제는 감수하겠다는 50%로 세금부과에 의한 억제책에 대해서는 호응도가 낮았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가장 걱정스러운 피해로는 39%가 「오존층 파괴」를 지적했다.
대기오염의 주원인은 「자동차 배기가스」(73%)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공장매연」(23%), 「주택·건물의 난방매연」(2%)이 뒤를 이었다.
환경보전과 개발의 우선순위에 대해선 응답자의 85%가 환경보전을 더 중시했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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