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계곡물이 맑아져 북한산 기슭의 구기계곡과 우이계곡 등에 최상급수에서나 볼 수 있는 가재와 버들치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공원북한산 동부관리사무소가 10일 발표한 「96년 상반기 수질측정결과」에 따르면 북한산의 6개계곡 8개지점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조사한 결과 8개지점 모두의 수질이 BOD기준 1급수인 1.0PPM이하로 측정됐다.
또 18개지점의 화학적 산소요구량 조사 결과에서도 16개지역이 1급수(1.0PPM이하)로 나타났고 2급수(2.0∼3.0PPM)인 정릉계곡 영천, 구기계곡 사거리등도 과거보다 오염도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사무소측은 『최근 계곡물이 맑아져 상류에서 어린이들이 가재를 잡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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