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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교환원 직통전화(알아두면 편리한 통신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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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교환원 직통전화(알아두면 편리한 통신서비스)

입력
1996.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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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한국직통번호 누르면 연결/공중전화·수신자부담 통화도 가능휴가철이 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효도관광이나 어학연수, 또는 배낭여행 등으로 해외나들이가 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해외 여행지의 문화나 언어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은 집으로 전화를 거는 일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이때 한국의 교환원 직통통화(HCD) 서비스를 알아두면 우리말로 전화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국교환원이 원하는 전화에 연결시켜주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국내 전화회사에 요금을 내기 때문에 현금이 없어도 수신자부담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상대방이 없어 통화하지 못할 때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교환원의 서비스에 수수료를 별도로 내지 않는다. 공중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외에 나가기전 국가별 한국직통번호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 국가별 한국직통번호는 한국통신과 데이콤 두회사가 서로 다르지만 번호가 적힌 표가 있으므로 수첩에 넣어두고 이용하면 좋다. 해외에서 국가별 한국직통번호를 입력하면 한국교환원이 나오고 이때 통화를 신청하면 전화할 수 있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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