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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오토캠핑장」 이용할만

입력
1996.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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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이용료… 다양한 편의시설… 레크리에이션까지/자동차회사 등 자사제품 구입 고객위해 무료 제공/기아,주문진에 13년째 개장 다양한 놀이 준비/코오롱상사,국내 최대규모인 양양 등 4곳 개설/화승도 15일부터 낙산·상주해수욕장 등 운영휴가철에 오토캠핑장을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용료가 비교적 저렴한데다 다양한 편의시설, 각종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온가족이 편안하고 유익한 시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자동차회사나 텐트등 휴가용품 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구입한 고객을 위해 캠핑장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해 종전보다 더 실속있는 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자동차업체로는 유일하게 기아자동차가 22일부터 8월15일까지 강원 주문진에 오토캠핑장을 개장한다. 84년 개장돼 올해로 13번째 문을 여는 주문진캠핑장은 주문진해수욕장내 2만여평의 부지에 하루 600여대 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다. 전기·전화 샤워장 화장실 식수대 슈퍼마켓 A/S센터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텐트만 가져가면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아자동차나 아시아자동차의 차량만이 들어갈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캠핑기간중 가족노래자랑대회와 자전거묘기쇼, 명작비디오 상영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상사는 자사텐트를 가진 고객들에게는 무료로 동해 양양, 남해 상주, 서해 연포해수욕장 등 3개 해수욕장에 오토캠핑장을 개설한다. 양양과 연포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상주는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연다. 타사 텐트를 갖고 있는 고객은 텐트 1동에 4만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캠핑장을 개장한 코오롱상사는 캠핑장에 4륜 주행코스를 새로 마련했으며 산악자전거대회 모래성쌓기대회 만화방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마련해놓고 있다.

특히 양양 캠핑장은 3만여평의 부지에 1,000여대 7,0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로 설악산 낙산사 오색온천 미천골등 관광지도 근처에 즐비하다.

화승도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동해 낙산, 서해 몽산포, 남해 상주해수욕장에 각각 500∼1,000여대의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캠핑장을 운영한다.

오토캠핑을 떠나기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해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차량을 이용한 캠핑인 만큼 뜻하지 않은 봉변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엔진오일 냉각수와 에어컨 작동상태, 타이어 마모정도는 반드시 점검해야 하고 만일의 고장에 대비해 각 자동차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비서비스사업소의 전화번호도 미리 메모해 갖고 있는 것이 좋다.<황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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