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주요공단에 입주해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달말부터 집중적으로 4일간의 휴가에 들어갈 예정이다.9일 한국수출산업공단을 비롯한 전국 주요공단은 작년과 비슷한 7월말에서 8월초에 3박4일간의 여름휴가를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섬유와 전자업체가 밀집해 있는 경북 구미 소재 중부관리공단의 경우 작년에 전자업체들이 수출증가로 공장을 일부 가동하면서 교대로 휴가를 떠났으나 올해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공장가동을 완전중지하고 사원들의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화학계열이 많이 입주해있는 전남 여천공단의 서남관리공단은 교대로 4일간의 휴가를 계획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공단의 관계자들은 전국 주요공단에 입주해 있는 총 5,000여 업체들이 휴가기간을 7월말에서 8월초로 집중하고 있고 올해 산업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상태에 있어 이 기간에 공장가동이 완전히 중지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이백규 기자>이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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