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사관 수사 요청【북경=송대수 특파원】 주중 한국대사관은 8일 미국 애리조나주 노갈레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이프 가드 서비스(SAFE GUARD SERVICE)」라는 단체가 중국 등 3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및 영연방 국가의 여권을 불법 변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공안당국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 단체는 비자를 받기 힘든 시민들을 다른 나라로 합법 이민및 거류이전시켜 준다며 실제로는 한국여권을 불법 변조, 조선족 등 중국인을 제3국으로 불법 송출, 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가 발행한 안내서에서는 ▲출국때 한국인들이 많이 입는 화려한 옷을 입고 ▲중국말을 절대로 하지 말며 ▲밝은 표정, 자유스러운 모습을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