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오 9시40분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 추모씨(34·신경외과의사) 집 안방에서 추씨의 생후 72일된 딸이 엎드린 채 숨져있는 것을 추씨의 부인 박모씨(32·마취과의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아이를 재워놓고 거실에서 40여분간 청소를 하다 안방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이불위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는 박씨의 말에 따라 추양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생아의 돌연사와 관련, 소아과전문의들은 『신생아들은 움직일 힘이 부족하므로 부드러운 요에 재울 경우 항시 살펴봐야 한다』며 『엎드려 재우는 것이 폐와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의학적으로 별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호흡곤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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