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오 1시2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7의 15 대광빌딩 2층 한국주택은행 도산로지점에 일시아데스 에일리오 벨라스케스씨(29)등 콜롬비아인 4명이 고객을 가장해 들어와 미화 10만여달러가 든 소형금고를 훔치려다 이중 1명이 은행직원에게 붙잡혔다.은행직원들에 따르면 일당중 2명이 외환창구 직원들에게 말을 거는 사이 다른 2명이 창구 너머로 손을 뻗어 외환계 환전담당 책상 밑에 있던 금고를 들고 나가다 직원들이 소리치자 은행입구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이들은 은행 정문과 후문을 통해 달아나다 50여m 떨어진 평화은행 뒷골목에서 벨라스케스씨만 뒤쫓아온 직원 3명과 시민 1명에게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5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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