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8일 현재 우리군의 총 병력이 지난해 10월 발간된 95∼96국방백서에 기술된 65만5천여명보다 3만5천여명이 더 많은 69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육·해·공군 별로 보면 육군 56만명, 해군 6만7천명, 공군 6만3천명이다.국방부에 따르면 이같은 병력 증가는 방위병 제도가 폐지되면서 3만5천명 가량이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10월 발간예정인 「96∼97국방백서」에 총병력수를 69만여명으로 수정해 기술키로 했다.
국방부가 이처럼 총병력수를 재산출한 것은 3일 미국무부 군축통제국이 「세계군사비지출 및 병력규모현황 보고서」에서 한국군 병력이 75만명이라고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무부측이 전투경찰까지 현역통계에 포함시켰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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