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때 항공기 보너스마일리지 제공도은행들이 예금 및 환전고객 유치를 위해 여름 휴가철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서비스내용도 금고 무료대여에서부터 여행중 사고처리비용지원 환전마일리지실시 등으로 다양하다.
상업 한일 서울은행 등은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14∼15일 안에서 거래가 없어도 대여금고 사용시 임차보증금과 사용수수료를 면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조흥 제일 한미 동화은행도 15∼18일중 대여금고를 개방, 다음달 말 또는 9월말까지 무료로 운영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여행자의 긴급사항을 전문적으로 처리해주는 「국제 SOS사」와 제휴해 해외여행중 각종 사고를 당해 위급상황에 처한 고객에게 병원 안내에서부터 의료지원,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는 「신한 SOS해외긴급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외에도 다음달말까지 통장 증서 계약서 유가증권 등 중요서류와 귀금속 보석 골동품 등을 무료보관해주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림픽개최기간(7월8일∼8월4일)중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을 여행하는 고객, 올림픽 참관자 및 참가선수단에 환전시 1달러당 3원씩을 할인해주고 있다. 또 아시아나 항공사와의 제휴로 할인액 8원당 1마일리지를 탑승한 것으로 치는 보너스 마일리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동화은행도 1,000달러이상 환전시 1,000달러당 1∼1.5원씩 할인해주는 환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세계최대의 면세점 체인회사인 DFS그룹과 업무제휴, 1,000달러이상 환전하면 20달러의 상품할인카드를 발급해주는데 이 카드를 이용하면 1개월동안 미국 호주 홍콩 대만 등 9개국 DFS지정매장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시 2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 은행들은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강원도 속초 설악산이나 경포대 등 인파가 많이 모이는 피서지에 이동식 현금자동지급기(CD)를 설치해 현금인출 및 계좌간 송금 등의 고객편의를 제공한다.<이진동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