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내 미군기지 도착… 승객 등 16명 모두 석방【워싱턴 외신=종합】 쿠바 군장교가 7일(현지시간) 국내 민항기를 납치, 쿠바섬 관타나모의 미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조 마치 미 국방부 대변인은 쿠바의 호세 페르난데스 푸포 중령이 현재 미국 이민귀화국(INS)의 보호하에 있으며 미국 망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납치된 항공기는 이날 쿠바 동부 산티아고를 출발, 미군기지에서 가까운 관타나모시로 가던 중 납치됐으나 승객과 승무원 16명이 모두 풀려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납치범을 쿠바로 강제 송환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승객들은 당초 목적지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고 있으며 미국은 항공기 납치를 반대한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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