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지서 시범운영물건값을 깎아주는 할인카드가 등장했다. 슈퍼나 서점 약국등에서 물건을 살때는 물론이고 음식점이나 미장원 노래방 등을 이용할 때도 이 할인카드를 제시하면 이용금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가령 한 가족이 4만원어치 외식을 했을 경우 이 카드를 내면 음식값의 10%인 4,000원을 뺀 3만6,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할인카드 서비스를 선보인 업체는 이창희할인서비스(080―711―7114). 93년 여행가방을 전문적으로 빌려주는 이색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시작, 주목을 끌었던 이창희렌트백서비스의 이창희사장(32)이 아이디어를 냈다. 이사장은 『할인카드를 이용하면 실질적으로 10%의 물가인하효과를 보게 되는 셈이어서 새로운 쇼핑문화로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할인카드 서비스는 분당과 수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할인카드는 카드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지역의 경우 현재 400개의 각종 가게들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어 이용폭이 넓은 편이다. 지난달초 첫선을 보인 이후 한달사이에 3,000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
카드 가격은 가맹점 안내책자를 포함, 1만원으로 15개월동안 횟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은 5,000원에 판매한다. 올해안으로 일산 중동 산본 평촌등 기타 신도시지역에도 추가로 체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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