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세브란스병원영동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폐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박사(40)팀은 7일 새벽 3시 교통사고 후 뇌사 판정을 받은 이성현군(18·대전 명석고3)의 폐를 7시간의 수술 끝에 폐섬유화증 환자 황규영씨(53)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황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며 특별한 합병증이나 거부증세는 나타나지 않고있다. 이군의 폐 이외에 간장 신장 각막도 다른 환자 4명에게 이식됐다. 이군은 3일 새벽 1시30분께 오토바이를 타고 대전탑 앞 사거리의 24시간 편의점에 야식을 사러갔다가 뺑소니 차량에 치어 대전 을지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중 뇌사상태에 빠졌다.<윤태형 기자>윤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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