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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중립 등 공방 전망/임시국회 오늘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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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중립 등 공방 전망/임시국회 오늘 개회

입력
1996.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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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일 대표연설·대정부질문국회는 8일 20일 회기의 제180회 임시국회를 열고 김영삼 대통령과 3부요인이 참석한 가운데 15대 국회 개원식을 갖고 김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청취한다.<관련기사 4·5면>

국회는 이어 본회의를 열어 16개 상임위원장과 상설특위인 윤리특위위원장 여성특위위원장을 각각 선출, 15대 국회 전반기 2년을 이끌 원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국회는 이번 회기중 여야 총무회담에서 합의한 제도개선특위, 4·11 총선공정성조사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나 여야의 입장차이가 커서 논란이 예상된다.

여야는 특히 정당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관련 상임위활동을 통해 검경중립화 문제와 부정선거의혹, 정치자금 배분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이어 9일에는 이수성 총리의 국정보고를 청취하고 10일부터 사흘간 이홍구 신한국당대표, 국민회의 유재건 부총재, 김종필 자민련총재의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는다.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속개, 해양부 신설에 따른 정부조직법 개정안등 안건을 처리하고 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20일까지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국회는 이어 22일부터 5일간 상임위활동을 벌인 뒤 27일 본회의를 열어 관련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이계성 기자>

◎김 대통령 개원연설후 양김총재 등 회동 예정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상오 15대 국회개원식에 참석, 본회의에서 개원을 축하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또 연설이 끝난뒤 국회의장실에서 국회의장단과 3부요인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관위원장, 여야 정당대표와 총무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대중 국민회의·김종필 자민련총재등 야당대표들과 정국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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